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의 미래를 만들어갈 젊은 공무원들의 신(新)바람이 불고 있다.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8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제2기 부여비전 주니어보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여비전 주니어보드’는 부여군 소속 20~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발굴 모임으로, 작년 1기 활동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 들어온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가하여 2기 주니어보드가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용우 부여군수와 주니어보드들 간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새내기가 보고 느낀 조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통해 평소 생각하고 있던 부여군 조직문화의 개선방안과 다양한 생각들을 마음껏 표현했다.
새내기 공무원 중 한 명은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전임자와 선임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빠르게 업무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젊은 눈으로 부여군정을 다르게, 새롭게 봐서 보다 군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부여군의 미래는 곧 여기 있는 젊은 직원들에게 달려있다”며 “참신하고 톡톡 튀는 역발상과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여 군정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간담회 이후 부여군은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내 주요시설 방문, 사회봉사활동 실시, 역량강화 워크숍 및 현장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 발표대회 등 젊은 구성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아이디어를 발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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