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체육시설 102개소 대상 안전대진단 일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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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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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3월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관내 102개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관기관 및 체육회 등 7개 기관 23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진단은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고양어울림누리(수영장, 얼음마루) 등 대형 체육시설 4개소와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 장미란체육관, 성사시립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20개소, 민간체육시설 78개소에 대해 토목, 건축, 전기, 기계분야 등 세부 항목에 따라 꼼꼼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기관은 국민안전처 ‘2016국가 안전대진단 추진지침’에 따라 선정한 대상 시설로 해빙기를 맞아 건축물 외부의 경우 지반, 옹벽, 경사면, 기계설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내부는 시설의 설치 및 전기, 기계, 재난에 대비한 시설과 운영 등 시스템 전반을 점검한다.

시는 분야별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에 대비 비상구와 피난로, 소방시설 관리 등도 꼼꼼하게 점검해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비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점검의 의의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점검”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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