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권한대행 이성인)는 다음달까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 및 해빙기 안전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총괄반, 현장점검 1·2반으로 구성된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이 주도한다.
시 자체점검반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민·관점검반도 점검에 나서는 한편 경기도 안전대진단 추진본부와도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점검대상은 어린이 놀이시설, 건축물, 전통시장, 요양병원 등 각종 주요 하드웨어 시설물과 정보통신물과 같이 법·제도·관행적으로 규정된 소프트웨어 시설 등이 총망라된다.
점검반은 하천시설물 노후화, 균열, 관리상태 등과 구조물 터파기, 교량, 제방공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지반 또는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을 감안, 흙막이, 굴착, 절토·성토공사 현장의 적정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또 위험시설 이외의 시설에 대해서는 대진단 기간 동안 시설물 관리주체를 통해 자체점검 또는 위탁점검을 하도록 한다.
10% 범위내에서 표본을 설정, 시설물 설치 이상 유무와 안전대책 수립,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이행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빙기 점검 이후에도 공사 부실과 관련한 구체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성인 시장 권한대행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소중하기 때문"이라며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생활주변 안전 위해요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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