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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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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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계획 밝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해 본예산 12억원(국비포함)을 확보하여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관내 곳곳에 기능‧목적별로 따로 운영되던 347대의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서 포괄적으로 운영하여, 각종 범죄와 화재, 산불, 교통 등 사건‧사고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재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 안전분야에서 세계유산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2018년 국내최초 군단위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는 현재 부여경찰서 내 구축되어 있는 시스템으로 부여군청 제2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기존시스템의 이전 및 통합운영에 필요한 네트워크 등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센터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군(郡), 경찰, 소방 등 기관간 협력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파수꾼으로서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각종 시설물 보호 등 군민의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군은 올해 우범지역, 주요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12개소에 2억5400만원을 투입해 CCTV를 신규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33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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