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수상안전 첨단장비로 수난구조 훈련 장면.[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3/11/20160311145820444558.jpg)
▲수상안전 첨단장비로 수난구조 훈련 장면.[사진제공=충남소방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수중탐색 능력을 높이고 수중첨단장비 운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1일 천안 중앙소방학교와 홍성 홍양저수지에서 익수사고 대비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첨단장비인 수중영상탐기기와 수중음파탐지기를 활용해 수중 구조활동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 광역기동단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사용된 수중영상탐지기는 수중화각 120도의 측면카메라 4개(480도)와 하방 카메라 1대, 1100루멘급 U2 LED 4개를 갖추고 있어 수중에서도 완벽한 사물인식이 가능하다.
수중영상탐지기에는 수심 및 나침반 등의 센서가 탑재돼 있어 어떤 각도에서도 사물을 쉽게 구분해 낼 수 있다.

또 수중음파탐지기는 수중에 음파를 발사해 되돌아오는 신호를 탐지해 수중물체를 검색할 수 있는 장비로 넓은 범위에서 물체를 구분해 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아산시 송악저수지에서는 이틀간 실종자 탐색에 어려움을 겪던 중 도 광역기동단이 수중영상탐지기를 투입한 지 한 시간 반 만에 실종자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하기도 했다.
강기원 도 119광역기동단장은 “수난사고 발생 시 익수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수난구조 기술 및 특수 장비 사용능력 연마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언제 어디서라도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