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유망기술 보유규모가 크고 기술경영 역량이 우수한 대학(선도대학)은 독자적 기능·역할을 확대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충분한 기술과 관리역량을 갖추지 못한 대학은 기술경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선도대학은 기술창출→기술이전·창업→사후지원 등의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기반의 컨소시엄 주관을 통해 충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대학과의 공동·협력 기술사업화 활동과 노하우 공유·전수 등을 통해 지역 혁신활동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대학의 대학기술경영활동을 글로벌 대학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단독TMC, 지역기반의 대학들간 협력활동을 강화해 지역혁신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연합 TMC로 구분할 방침이다.
단독 TMC는 TLO와 기술지주회사의 조직·기능이 연계되거나,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TMC를 지원한다. TLO·지주회사 간 연계·통합을 완료한 주관 대학과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 TMC는 대학․기업․민간거래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강성주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사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더 많은 기업에서 활용되고, 더 나아가 기업 혁신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신청서를 작성, 단독TMC는 4월 12일, 연합TMC는 4월 29일까지 전문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