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 블랙박스 영상으로 망신을 당했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안미정(소유진 분)이 트럭과의 충돌사고로 이상태(안재욱 분)과 함께 경찰서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트럭이 깜박이를 켜지 않고 들어와서 사고가 났다며 트럭의 잘못을 주장했고 이에 경찰은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여기에는 안미정이 자신에게 선을 긋는 이상태를 험담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안미정은 “나는 이혼녀, 자기는 홀아비, 우리가 연애 못할 이유가 어디 있냐. 지금이 조선 시대냐. 그래, 이상태 너 잘났다. 잘났어, 정말. 난 정말 화가나 죽겠어. 내 남자는 날 여자로 안 보는데”라며 소녀시대 노래를 개사해 부르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 영상을 본 경찰은 웃음보를 터뜨렸고, 이상태는 표정이 일그러졌으며 안미정은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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