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책을 보다' 김창완 "우리를 있게 해준 거대한 책, 다시 만나고 싶은게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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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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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김창완이 ‘TV책을 보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더 다이닝랩에서는 KBS1 ‘TV책을 보다-김창완과 책읽기’ 프로그램 개편 기자 초청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복용 CP를 비롯해 진행자 김창완, 조정훈PD, 정승안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창완은 “이 프로그램에서의 책 내용이라는 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이 서로를 맞잡을 수 있는 도구일 수는 있겠지만, 우리를 있게 해준 거대한 책을 다시 만나고 싶은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V책을 보다-김창완과 책읽기’는 ‘고독한 독서가’인 김창완이 개성 있는 동네 책방을 하나씩 순례하면서 벌이는 독서 프로젝트로 어떤 지역에서 어떤 포부와 개성을 갖고 새로운 독서거점-동네서점들이 생겨나고 있는지 탐색한다. 매주 서점을 순례하는 이 남자의, 곱씹어보고 뒤집어보는 까다로운 태도를 배경으로, 책 몰입의 공간인 동네서점과 그 주인들, 그 곳에 진열된 책들과 발견한 책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TV책을 보다-김창완과 책읽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 KBS1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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