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거곡리 폐쇄사격장 주변 수질오염 공동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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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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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장단면 거곡리에 위치한 폐쇄 사격장 피탄지의 주변 하천 오염에 대한 재조사 결과,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실시했던 금번 조사는 피탄지 주변 하천 오염에 대한 세 번째 수질 조사로 지난해 11월 국방부의 수질조사, 12월 파주시의 수질조사에 이어 국방부, 파주시, 파주지역 농민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3차 조사이다.

지난해 11월 국방부 주관의 1차 수질조사(“그린텍” 위탁 수행)에서는 조사대상 8개 지점에서 모두 비소가 검출되었고, 파주시 주관의 2차 조사(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8개 지점 모두에서 비소가 검출않됐다.

이번 3차 조사는 1차와 2차 조사 결과가 엇갈림에 따라, 국방부, 파주시, 파주농민단체가 각각 추천한 3개 기관(그린텍,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이 동시에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것이며, 3개 기관의 교차 분석 결과 모든 항목에서 오염성분이 미검출됨으로써, 피탄지 주변 하천은 오염되지 않은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그린텍의 1차 조사시 비소가 검출된 원인에 대해서 환경 관련 전문가 및 파주시, 농민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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