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청호나이스가 자사의 얼음정수기 겨울철 판매량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기간 여름시즌 얼음정수기 판매대수가 30%정도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여름보다 오히려 겨울시즌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얼음정수기는 2003년 청호나이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제품으로, 2010년 겨울시즌(2010년 12월~2011년 2월) 3개월간 판매량 총 8200여대에서 2015년 겨울시즌(2015년 12월~2016년 2월)에는 총 2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즉, 5년 전과 비교하면 겨울 철 얼음정수기 판매대수가 약 2.5배 증가했다.
청호나이스는 겨울철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의 이유로 '얼음정수기의 전기요금이 냉정수기와 비교할 때 거의 차이가 없어 얼음소비량이 많지 않은 겨울철에도 사용하면 유용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변화, 그리고 지난 2011년 세계최초의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미니 출시에 따른 선택의 다양성 등을 꼽는다.
윤경문 청호나이스 마케팅팀 과장은 "얼음정수기는 이제 겨울철에도 월 6000대 이상, 여름철에는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는 청호나이스의 주력 제품"이라며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의 원조 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얼음정수기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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