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기억 2회'에서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이성민은 하늘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2회에서 박태석(이성민)은 계속되는 자신의 증상에 늦은밤 술을 마시고 혼자 길을 걸으며 계속 중얼거린다.
이내 박태석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 못 살았는데…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요. 동우 데려간걸로 모자라요. 이건 너무하잖아. 이건 너무한거잖아요"라며 하늘을 향해 소리친다.
특히 박태석은 가게에 홀로 있는 어머니 김순희(반효정)을 멀리서 쳐다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인 '기억'은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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