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시설원예 개선사업에 15억4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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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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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선별 작업 통해 최고의 품질 유지...굿뜨래 상표로 공동 출하 전국 대형마트에서 유명세 떨쳐-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오이,  [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제반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품질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2016년도 시설원예 재배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2,357ha의 시설하우스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생산하고 있는 4,700여 농가는 연간 수박 92,000톤, 오이 6,500톤, 메론 5,900톤, 방울토마토 23,000톤을 생산하여 연간 약 1,500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공동선별 작업을 통해 항상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여군에서 보증하는 부여군 굿뜨래 상표로 공동 출하되어 전국 대형마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도 시설원예 재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여군은 시설하우스 내부의 기온 조절 및 통풍관리를 위한 자동개폐기 등 재배환경 개선사업에 7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하우스 내부의 농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농작물 레일운반기 설치사업에 2억원과 무인방제기 설치 사업 및 수박 조기재배 농가의 냉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박 내부 터널 자동개폐 장치 설치사업에 6억원 등을 올해 상반기에 추진하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동현 과장은 “전국 제일의 농업군으로 부여군의 위상을 높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시설하우스 재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가와 공동으로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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