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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실장급 간부에 처음으로 여성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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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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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외교부 본부 실장급 간부 직위에 여성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백지아(53) 국제안보대사를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은 외교부의 예산 편성 및 집행, 인사 운영, 국회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가급)이다.

여성이 외교부 본부의 고위 간부직에 오른 것은 백 실장이 처음이다.

외무고시 18회인 백 신임 실장은 1985년 외무부에 발을 디딘 뒤 주로 다자외교 분야에서 활동했다. 주태국 1등서기관, 인권사회과장, 주제네바 참사관, 주말레이시아 공사참사관, 국제기구국 협력관, 국제기구국장, 안보리업무지원대사, 주유엔 차석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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