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호치민대학에 LED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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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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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농생명 기술 해외 전파…고부가 작물 개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와 LED 식물공장 등 농생명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베트남 최고 국립대학인 호치민 대학에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분원을 개소했다.

지난 29일 베트남 호치민대학에서 열린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호치민대학 뜨랑 띤 뚜옥(Tran Linh THUOC) 총장과 전북대 양문식 부총장, 홍창희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장,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 조광민 연구교수 등이 참석해 출발을 축하했다.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개소 후 양 대학 관계자들이 시설물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대]


이 연구센터는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의 위성 연구센터의 개념으로, 이 센터가 보유한 식물공장 형태의 조직 배양실 및 LED 기반 작물재배 테스트베드 등 세계 수준의 농생명 융합기술을 해외에 전파해 우수기술 개발을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연구센터 개소와 더불어 호치민 대학과 인·물적 교류와 우수 유학생 유치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해 양 대학 간 광범위한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호치민 대학 연구센터 개소는 지난해 호치민대학이 전북대 LED 농생명융합연구센터에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한 뒤 9월 뜨랑 띤 뚜옥 호치민대학 총장이 전북대를 방문해 LED 농생명 분야 기술 전파를 골자로 하는 교류협정 체결로 구체화됐다.
 

▲연구소 개소 후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대]


이후 전북대는 연구센터의 연구진을 호치민 대학으로 파견해 전북대 위성 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세부 합의를 도출했고,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과도 함께 학생 교류와 우수 유학생 유치 등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호치민 LED 연구센터에는 전북대 기술지원을 통해 LED 조직배양실과 LED 식물재배실 등이 구축되었고 전북대 연구진이 이곳에 상주하며 화훼, 난, 딸기, 열대식물 등 동남아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작물을 연구 개발하고 국내 기업이 베트남 및 동남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와 연계해 베트남의 우수한 농생명 분야 학생을 유치해 수준 높은 LED 과학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교수와 학생 교류 및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양문식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번 호치민대학에 우리대학 LED 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분원을 개소를 통해 동남아에서 가장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지역과의 기술 교류와 유학생 유치 등 다방면의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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