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양마을 등 27개 어촌마을 역량강화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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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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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주민 주도 어촌특화사업계획 수립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어촌마을 역량강화사업 대상으로 충북 충주시 가양마을, 전남 장흥군 수문마을 등 27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촌마을 역량강화사업 중에서 ‘어촌특화 역량강화’는 어촌마을 자원 발굴, 특화사업 구상, 수산물 가공‧유통‧마케팅 등 유형별 맞춤형 교육, 어촌특화사업계획 수립하는 교육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4년째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14개 대상마을이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에는 충북지역에서 내수면을 활용한 마을특화발전을 위해 응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어촌특화사업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어촌특화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분야(가공, 유통, 마케팅 등) 교육과 병행해 분야별 전문가 일대일 매칭으로 완성도 있는 어촌특화사업계획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어촌체험마을 컨설팅 10개 마을과 먹거리,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 어촌체험마을 특화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3개 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어촌체험마을은 마을주민 중심으로 마을 자원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참여시켜 체험객 만족도 제고와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주민들 스스로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해 향후 어촌 6차산업화 추진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촌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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