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SM의 새 사내커플이 탄생할까.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22·김종인)와 f(x)(에프엑스)의 멤버 크리스탈(22·정수정)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1일 디스패치는 카이와 크리스탈이 오랜 친분 끝에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바쁜 일정을 쪼개며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차가운 외모 안에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다 음악 및 패션 취향 등이 비슷해 서로 호감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카이가 엑소의 미국 LA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2월 17일 만나 크리스탈이 평소 즐겨 가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지난달 1일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돌아온 카이는 일본 나고야에서 귀국한 크리스탈과 만나 시간을 즐겼다. 얼굴이 잘 알려진 톱스타답게 외부에서 만날 때는 검정색 계열의 의상에 모자를 눌러 써 눈에 덜 띄게 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할 경우 크리스탈은 f(x)의 첫 번째 공개열애 주인공이 된다. 엑소의 경우 카이에 앞서 백현이 소녀시대 태연과 열애 및 결별을 인정한 바 있다. 아직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카이와 크리스탈은은 1994년생 동갑내길기 지난 2007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크리스탈이 먼저 지난 2009년 f(x)로 데뷔했고 카이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f(x)는 지난해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뒤 새 앨범 '포 월즈'를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엑소는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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