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번째…야놀자, SL · 파트너스인베로부터 1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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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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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SL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지난해 7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야놀자는 지난 2015년 연결기준 3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4년 대비 82%의 성장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7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은 100억원의 투자금은 대부분 오프라인에 투자,  오프라인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린바 있다.

이번 투자금 역시 숙박 IoT 기반의 통합 플랫폼, 마이룸 운영, 프랜차이즈 고도화, 비품 MRO 사업 등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를 위한 오프라인 사업 공고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숙박 IoT,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 자체 MRO 브랜드인 'MW'와 프리미엄 객실 ‘마이룸’을 론칭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 영역 강화에 주력했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야놀자는 오프라인 기반의 리얼 O2O를 해왔기에 가능했던 실적"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의 에어비앤비로 거듭나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대표적인 O2O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헌 SL인베스트먼트 전무는 "핵심 경쟁력 보유, 경영진이 갖춘 전문성과 신뢰성, 한우물만 파온 기업이라는 점 등에서 야놀자가 O2O 리딩 컴퍼니로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이범석 상무는 "기존 사업과 비품 및 린넨 등 MRO사업에 대한 매출 증가와 동시에 프랜차이즈 고도화 및 중소형 숙박 코텔 확산 등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의 원년이라고 판단해 9개월 만에 추가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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