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대박…몸집 불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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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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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하루 평균 방문객이 1만명에 육박하며 대박 난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확대된다.

전주시는 현재 35개 매대로 운영되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야시장 이동 매대 10개를 추가 제작, 다음 달부터는 총 45개 매대로 확대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시와 전주남부시장 상인회는 추가 제작되는 매대 중 8곳은 공개모집을 통해 먹거리 및 소품 등을 판매토록 하고, 나머지 2개 매대는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매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2014년 10월 개장해 매주 금·토 야간에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남부시장 청년몰과 함께 대표적인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인근 한옥마을 관광효과와 맞물려 개장일에는 하루 평균 7000~9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기존 상인들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 우수사례로 손꼽혀왔다.

최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개장한 이후 기존 상인들의 매출액은 야시장 개장 이전과 비교해 하루 평균 10만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시장 운영으로 연간 75~80명 가량의 일자리가 생겨나며 지역 고용문제 해소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하루 평균 방문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매대를 늘리는 등 앞으로도 야시장 확대 운영에 대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이용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부시장 상인회는 오는 17일까지 야시장 이동매대 판매자 8명을 추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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