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자단기사채 258억원 발행…전 분기比 10.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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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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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가 258조1000억원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289조4000억원)보다 10.8% 감소한 수치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전 분기보다 9.4% 증가한 26조7000억원이 발행됐다. 일반 전자단기사채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7일 이내 초단기물이 줄면서 12.6% 감소한 231조400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초단기물은 전 분기 237조5000억원에서 올 1분기 195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단기사채는 초단기물 위주의 안정적 자금조달 규모가 유지됐지만 올 1분기에는 직전 분기의 연말 자금 수요 증가 같은 추가 요인이 없어 발행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68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190조6000억원)보다 11.8% 줄었다. 이는 전체 발행액의 65.2%에 해당한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등급(A1) 발행액이 전 분기(273조9000억원) 대비 12.3% 감소한 240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2%를 차지했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해 조달하는 금융상품이다. 기존의 기업어음(CP)보다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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