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최은영 회장, 위법시 엄중히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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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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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일가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실이 있다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26일 관계 부처 차관급이 참석하는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가 끝난 뒤 임 위원장은 "최은영 전 사주의 주식 처분 문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어제 조사에 착수했는데 금융감독원이나 한국거래소가 아닌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직접 나섰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이해관계가 있는 대주주 등이 법규를 위반한 정황이 있다면 철저히 추적해서 상응한 책임 묻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금감원이나 거래소와 달리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 권한을 갖고 있어,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최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이 나기 직전인 이달 6일부터 20일 사이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37만569주를 전량 매각했다. 이론 인해 악재를 미리 알고 손실을 회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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