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최초 '전기차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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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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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기차 엑스포에서 '르노 트위지' 시운전을 해보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가 2030년까지 도내 전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해 ‘탄소 없는 섬’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4일과 7일 이틀간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전기차 관련 전문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1회 전기자동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전기차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 전기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해마다 ‘5월 6일 전기자동차의 날’로 지정하고 ‘전기차 날이 속한 주를 전기자동차 주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제28차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세계전기차협회로부터 도가 세계 친환경교통정책, 전기차 모범도시상인 E-Visionary Award를 수상한 5월 6일을 기념해 채택됐다.

더욱이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 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산업자원부에서 해마다 5월 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의 날을 지정한 것은 제주가 세계 최초이다.

제1회 전기자동차의 날 행사는 4일 기념식, 전기차 관련 세미나로 개최되고, 7일에는 전기차 안전교육, 충전기 설치 설명회로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차 인식을 더욱 제고시키고 세계적으로 첫 제정된 전기차의 날인 만큼 미래의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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