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해외 광폭 세일즈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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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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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왼쪽 셋째)은 지난 25일 세계 최대 메탄올 기업인 ‘메타넥스’의 캐나다 본사를 방문해 존 플로렌 대표(왼쪽 넷째)와 회동을 갖고 중국 지역 등 신규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사진=SK네트웍스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해외 세일즈 강화에 나섰다. 문 사장은 7박8일 일정으로 세계 최대 메탄올 공급업체 메타넥스 등 주요 시장의 파트너사를 만난다. 

이번 출장은 지난 2월 스페인·독일·중동과 이달 초 이란 출장에 이은 것으로, SK네트웍스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문종훈 사장은 25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캐다나, 네덜란드, 케냐 등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문 사장은 첫 일정인 캐나다에서 메타넥스의 존 플로렌 대표와 회동하고 신규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메타넥스와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연간 50만t(약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메탄올을 수입·공급하는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했다.

양사 대표는 또 중국 지역을 겨냥해 메탄올 물량 공급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문 사장은 27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전시관을 방문해 미래 산업 현황을 점검했다.

아프리카 경제사절단인 문 사장은 31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또 SK네트웍스의 화학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공장을 둘러보고 추가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층의 해외 현장경영과 함께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세계 각지에 해외지역전문가 연수생들을 파견해 현지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며 "경영층과 구성원들이 국내 사업과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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