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 속도 낸다…13일 원주시와 주주협약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K건설' 등 민간 콘소시움 구성…2594억원을 투입 2020년까지 완공

 

원주 부론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원주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일원의 약 50만평에 조성하는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K건설, SG건설, 에스원건설, 성진종합건설’ 등은 민간 콘소시움을 구성해 오는 13일 원주시와 주주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민간자본 2594억원을 투입되는 부론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약 61만㎡ 1단계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기반시설인 공업용수 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 시설 등을 전액 국비로 공사 중에 있다.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부론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나 지난 3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에서 원주시의 채무부담 행위가 걸림돌이 되어 재심사 통보를 받고 지난 5월 상호 합의하에 원주시의 미분양 용지 매입확약 조항 삭제, 금융투자자 및 건설출자자 변경 등의 조치 후 사업협약을 변경했다.

이후 금융투자자를 NH투자증권에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으로 변경하고 건설 출자자는 기존 SK건설과 SG건설을 비롯해 우량 기업인 에스원건설과 성진종합건설을 추가해 민간 콘소시움을 구성하고 오는 13일 협약과 함께 본격적인 단지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협약과 주주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업단지조성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지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