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만나는 친근한 문화유산…문화재청, '정부 3.0국민체험마당'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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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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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디지털로 보는 문화유산 전시부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전시장에서 △세계 최초의 보행형 수중탐사로봇(크랩스터 CR200) 실물 전시·시연  △자외선 등 빛을 통해 문화재 속 들여다보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3차원(3D) 입체영상 관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랩스터 CR200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게 모양의 해저로봇으로, 6개의 발을 이용해 수심 200m 바닷속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바다에 묻힌 유물을 건져 올릴 수 있다.

우리나라 수중발굴 40년 역사의 주요 성과, 바닷속에서 발견된 유물(복제품), 수중문화재 탐사장비, 해저 3D 탐사시스템 등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적외선 장비를 이용한 벽화 속 그림 보기, 자외선 영상을 통한 도자기 복원 부위 찾아내기, 발굴된 유물의 내부 구조를 엑스선 컴퓨터 단층 촬영(CT)으로 확인하기 등 빛을 이용한 문화재 조사과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 등을 활용해 경복궁, 창덕궁 등 서울 시내 궁궐과 종묘를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며 "각종 관람정보, 행사안내, 관람후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유산 관람해설 앱 서비스인 ‘내 손안의 궁’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내·외국인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gov30expo.co.kr)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gov3.0.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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