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 메이저대회 통산 300승 위업…윔블던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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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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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여자 단식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300승 위업을 달성했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7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안니카 벡(43위·독일)을 단 51분 만에 2-0(6-3 6-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통산 297승42패를 기록 중이던 윌리엄스는 3회전까지 통과하며 3승을 더해 통산 3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여자 선수 중에는 역대 두 번째 대기록. 이 부문 역대 1위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가 기록한 306승(49패).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윌리엄스가 충분히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윌리엄스는 16강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4위·러시아)와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윌리엄스가 9승3패로 우위. 하지만 올해는 두 번 만나 1승1패로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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