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민원서식 '4개국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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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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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다문화가정‧외국인 편의성 도모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식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배포한다.[사진=광주 남구]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식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배포한다.

결혼, 이민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제2의 삶을 살게 된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은 한국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나 외국인 민원인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영어등 4개 국어로 제작됐다.

이 책자에는 주민등록 및 가족관계증명원 등 주요 민원서식 41종에 대한 번역본이 담겨 있다.

남구는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비치했으며, 조만간 남구청 홈페이지 전자서식 코너에도 관련 자료를 업로드해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외국인 민원인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이 제작‧비치됨에 따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민원인의 민원신청 처리 절차가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남구는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해마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민원처리의 편리성 및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올해 상반기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자연 친화적인 벽면녹화와 푸른길 공원을 옮겨 놓은 포토존 설치 등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내부 공간도 원목 스타일과 그린색 계열로 꾸며 민원인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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