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후반기 첫 경기 21일 워싱턴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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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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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어깨 수술 후 지난 8일 6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29·LA 다저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드 노리스, 브랜던 매카시, 마에다 겐타, 스콧 카즈미어, 그리고 류현진이 후반기 초반 5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선발 투수 중 가장 늦게 등판할 경우 2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55개).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다.

경기 막판 구속 저하가 있었지만, 복귀전 후 어깨가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지난 6월2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11일 첫 불펜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25개.

불펜 투구에서 모든 구질을 시험해 본 커쇼는 “모든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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