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제대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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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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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T/F팀 가동 종합대책 마련 키로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긴급대책회의 장면[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함께 풍기고 있는 내포신도시 축사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군은 그동안 내포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악취피해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부서별 주무팀장을 구성원으로 한 T/F팀을 구성하여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단기계획으로 무창돈사, 분뇨 순환형 처리시스템과 퇴비사 세정식집진시설 설치, 내포신도시 주변 개별 축산농가 맞춤형 악취저감 사업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내포신도시 주변 경작지에 대한 미 부숙 가축분뇨퇴비 사용예방을 위하여 내포신도시 인접지역 대규모 농경지에 대하여 유채꽃 등 경관작물 식재사업을 추진하고 경관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 퇴비 부숙도 검사장비를 긴급 확보하여 법 시행 이전에 농가들이 퇴비의 부숙도를 확인하여 완숙된 퇴비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방위적인 내포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저감의 근복적인 대책으로 축사이전 또는 폐업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악취저감을 위해 세종시, 나주시, 익산시 등 성공적인 축산악취 개선사례 지역 현장견학을 통하여 홍성군에 맞는 사례를 모색하는 한편 악취저감 세부추진계획을 세워 주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하광학 부군수는“내포신도시 4년차를 맞아 그동안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축산 악취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홍성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내포신도시의 축산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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