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드론 도입 촉진 위한 '드론 심포지엄' 11일 개최

드론 제작업체와 민.관.학 한자리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드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의 드론 도입 촉진 및 드론산업 관련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제작업체와 민.관.학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개회식·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1에서는 수요-공급 매칭지원을 기본 콘셉트로 드론 개발·제작업체가 드론의 공공활용 사례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 분야별로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GPS·INS를 이용한 항법체계 및 통제방법, 드론 충돌 방지를 위한 교통관리체계 등 드론 관련 기술·인프라에 대한 학술적 최신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확대 일정·내용 등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드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위해 8대 유망 활용분야에 15개 사업자(43개 업체)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활용 분야별 실증 테스트와 안전성 개선 등에 대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26억 달러 규모인 민간 드론시장은 10년 내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산업용 드론분야가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 5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및 정책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기관(수요자)과 드론 제작업체(공급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