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8일, 지난 4일부터 5일간 현지에서 ‘5G리포터’들이 촬영한 VR영상을 통해, 고객들이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의 생생한 현장을 올레TV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의 ‘5G 리포터’는 5명의 브라질 현지 모델들로, 헬맷캠, 바디캠, 액션캠 등 다양한 웨어러블 카메라와 360도 VR 카메라를 부착하고, 리우의 주요 관광명소인 예수상과 코파카바나해변, 빵 지 아쑤까르 등을 돌아다니며 리우에 모인 전 세계인들의 즐거운 모습과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담았다.
특히, KT ‘5G 리포터’는 스키,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트, 쇼트트랙, 스노우보드 등 동계 스포츠 의상과 장비를 착용하고 촬영을 진행했으며, 많은 리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에서 선보일 5G에 대해 설명했다. 관광객들이 5G 리포터에게 다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현지 인기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5G 리포터’가 현지에서 촬영한 영상은 올레TV 모바일 VR 전용관에서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KT 고객들은 5G 리포터와 동일한 시점에서 리우의 생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레TV 모바일에서는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를 포함 KT그룹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360도 VR로 촬영한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존의 평면적인 경기관람에서 벗어나 경기장 안에 들어온 듯한 입체적인 시점과 몰입감으로 사격, 필드하키, 골프, 농구 4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은 “앞으로 KT가 선보일 5G 네트워크 기반에서는 어디에서든 누구나 5G 리포터처럼 손쉽게 실시간으로 끊김없는 영상을 송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5G 시대를 KT가 앞당기고 세계 최초로 선보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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