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FAA 항공안전평가 9년만에 1등급으로 상향…미국 하늘길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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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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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30-300.[사진=가루다인도네시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평가에서 1등급으로 상향 조정돼 북미 노선을 추가 운항할 수 있게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7년 2등급으로 강등된 이후 9년 만이다.

이를 계기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미국으로 항공편을 운행하고, 스카이팀 항공사들과 함께 고객들을 보다 다양한 여행 목적지로 모실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안전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달 자카르타 공항에 새로운 터미널을 건축해 혼잡을 줄이고 공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물과 장치들도 추가로 마련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이번 안전등급 상향조정은 인도네시아가 지속적인 노력한 결과”라며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이번 안전등급 상향조정으로 값비싼 운임의 북미 항공편을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확장 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보다 많은 여행객에게 고품격 여행길을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얼리버드 특가요금’을 출시했다.

이달 31일까지 판매되는 이번 특가는 다음달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자카르타와 발리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115만원부터 제공한다. 이 요금은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한 총액으로 좌석상황 및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주 7회, 인천~발리 노선을 주 6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항공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카이트랙스에서 5성급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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