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면, 칸나꽃이 어우러진 명품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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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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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일동면(면장 김남석)이 칸나꽃이 어우러진 명품마을로 변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이나 군장병 면회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

칸나는 미인초라 불릴 만큼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7월초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장기간 꽃을 피우며 비바람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꽃으로 일동면의 주요도로변과 마을 곳곳에 심어져 있어 어느 지역에서나 붉은 칸나꽃을 볼 수 있다.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는 국도변 수입교차로 칸나동산과 일동시내에서 청계호수로 이어지는 청계천 산책로가 있다. 특히, 이 산책로는 ‘칸나길’로 이름 붙여져 매일 많은 주민들이 걷기 운동을 하는 명품장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빨간 꽃에 노란 꽃까지 곁들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칠순이 넘은 한 주민은 “우리 같이 나이들은 사람들이 마땅히 운동 할 곳이 없었는데 칸나 산책로가 만들어져 매일 운동을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며 이런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3년 전부터 칸나 재배를 시작한 김남석 일동면장은 “일동면의 각 기관단체는 물론 주민들이 칸나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제는 일동면이 칸나가 어우러진 명품마을이 됐고 이를 기리고자 9월 초순에 일동청계 칸나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칸나를 식재해 일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명품마을, 매력적인 일동면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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