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우석(49세) 오거리 사랑요양병원 원장이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7호 회원으로 탄생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우석 오거리 사랑요양병원 원장,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김우석 원장은 “사회복지시설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오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싶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뜻을 밝혔다.
현재 법무부 포항검찰청 법사랑위원회 의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우석 원장은 장애인복지시설, 대안학교 등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에는 6명의 아너 소사이어티가 있으며 김우석 원장은 전국 1181호, 경북 57호, 포항 7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폭제 역할을 한 김우석 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포항시에서 더 많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해 행복과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로 인해 사회공동체가 당면하게 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했다.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 1억 원을 기부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부된 성금은 지정기탁하며 지역의 저소득층, 한 부모가정 지원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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