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을 4~8% 가량 매각하면서 이사회 진출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건 이전보다 시장의 입장에 다가선 것"이라며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민간의 경영 참여가 일정 부분 보장되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날 과점주주 매각 방식 채택을 골자로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과점주주군을 형성하도록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48.09%(콜옵션 이행용 2.97% 제외) 중 30% 내외를 4~8%씩 쪼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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