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ETN 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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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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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현재까지 총 15개의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했다. 조만간 헬스케어와 고배당주 등 글로벌 ETN 3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특이한 점은 총 18개의 ETN이 모두 주요 글로벌지수를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1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해외지수를 기초로 발행된 ETF가 34개(원자재와 통화 제외)다. 또한 해외지수를 기초로 발행된 ETN이 34개 임을 감안하면 미래에셋증권 ETN이 글로벌 자산배분을 위한 ETN임을 알 수 있다. 이런 미래에셋증권만의 ETN은 크게 3가지 장점을 찾아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순히 해외 지수를 기초로 ETN을 출시한 게 아니다. 글로벌 자산배분이라는 토대 위에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GDP의 1.8%밖에 안 된다. 미국의 25%, 중국의 16% 정도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 전체 자산을 투자하는 것보다 전 세계 주요 자산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게 보다 현명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국가별 대표인덱스를 대형주, 중형주로 구분하고, 이외 레버리지, 인버스, 주요 섹터, 스타일 등에 대해서 체계적인 분류를 통해 전 세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라인업하고 있다.

리츠, 글로벌 스타일, 헬스케어, 미국 항공우주 섹터 등은 기초지수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헷지 운용이 어려운 면이 많아 그 동안 ETF나 ETN으로 많이 출시되지 않았다. 현재 미래에셋 '글로벌리츠 ETN'과 '미국항공우주ETN'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장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 ETN 전 상품은 모두 기초지수를 선물지수가 아닌 해당 현물지수를 기초로 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급등락할 때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미래에셋증권의 ETN은 해외 지수를 기초로 하는 다른 ETF나 ETN과 달리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활한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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