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추석 앞두고 예취기 안전사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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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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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원인 75%는 작업자 부주의·운전미숙 등 올바른 사용법 제시

예취기 사용 보호 장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한 예취기 사용 증가에 따라 동력예취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조사(2011년)에 따르면 예취기 100대당 안전사고 발생빈도는 0.16건으로 경운기, 트랙터 다음으로 사고가 많았다.

사고 유형은 예취기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면서 다치는 경우가 58%로 가장 많았고, 원인으로는 작업자 부주의가 50%, 운전 미숙과 안전장비 미착용이 25%로 비율이 높다.

예취기 사용 전에는 반드시 안전모, 보호안경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작업 장소에 빈병이나 돌 같은 위험 요인을 미리 정리하고 칼날의 균열이나 휨 등도 점검해야 한다.

예취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두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업하며, 지나치게 흔들리거나 소음이 발생한다면 시동을 끄고 칼날이 잘 맞는지 확인한다. 작업 중에 풀이 칼날에 감긴 경우에는 반드시 시동을 끈 뒤 없애고 작업해야 한다.

작업 도중 휴식 등으로 예취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평으로 놓아두고, 작업을 마치고 이동할 때는 시동을 끄고 칼날이 몸을 향하지 않도록 한다.

조현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예취기 안전사고는 올바른 사용법을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사용 전에 미리 점검하고 사용 방법을 익혀야 하고 벌초할 때는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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