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두산밥캣 상장시 1조원 현금 유입"[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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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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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두산밥캣 상장으로 1조원 안팎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재무 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희망공모가가 4만1000∼5만원"이라며 "공모금액은 두산인프라코어 보유지분 67% 중 23%와 두산엔진 보유지분 12% 중 4% 등 모두 2조82억∼2조4491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후 두산인프라코어로에 유입되는 현금 규모는 9524억∼1조161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희망공모가 범위 하단에서 상장되더라도 영구채를 포함한 순차입금은 3조5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축소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소유한 두산밥캣의 잔여 지분 43.4%의 지분가치는 1조794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보다 390억원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밥캣을 제외한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의 영업가치도 저평가 구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 연구원은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와 발전·농기계용 엔진 판매 증가로 내년부터 두산밥캣을 제외한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에서도 200억원 수준의 순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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