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SK(주)C&C, LG CNS, 한컴그룹, 티맥스소프트, 한국IBM, 한국오라클 등이 참여,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술과 비전을 선보이는 소프트웨이브 행사가 26일 개막한다.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소프트웨어(SW) 전문 전시회인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16’이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소프트웨이브는 미래 핵심분야인 SW산업을 육성해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한국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무인비행,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는 물론 운영체제, 임베디드, 시스템통합, 자원관리, 교육, 공공 및 국방 등 SW 전분야가 참여한다. 따라서 여러 기업의 다양한 SW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에는 한컴그룹, SK(주)C&C, LG CNS, 티맥스소프트, 안랩, 한국IBM, 비즈플레이, 한국오라클 등 SW분야 대·중소기업 180개사가 5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개막식인 26일에는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참석해 SW산업 육성과 소프트웨이브 개최에 대한 대통령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상용SW협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 SW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참석, SW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27일에는 코엑스 E홀에서 SW분야 국내외 거장들이 비즈니스 및 기술 트렌드를 전망하는 ‘소프트웨이브 2016 서밋’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가비 조딕 IBM 사물인터넷 디렉터, 유니크 송 알리바바 북아시아 총괄이 기조강사로 나서 소프트웨어 혁신이 가져 올 미래를 전망한다.
또 C홀 상담장에서는 해외 초청바이어와 국내 전시 참가기업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미국, 영국, 중국, 인도, 일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바이어와 총 200여건의 미팅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중소 SW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및 경진대회가 열린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열띤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올해의 최고 소프트웨이브 참가기업을 가리는 ‘소프트웨이브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기업 선정은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의 모바일 현장투표 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SW가 전 산업 분야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SW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한 비즈니스 행사”라며 “IT강국의 면모를 SW 육성을 통해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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