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이수혁과는 무슨 관계?…인물관계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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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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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는 남자 인물관계도[사진=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인물관계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우리집에 사는 남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홍나리(수애), 고난길(김영광), 권덕봉(이수혁), 도여주(조보아), 조동진(김지훈)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주요 관계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평소에는 허술한 점이 많지만, 일에 있어서는 순발력과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서 동료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5년 차 항공사 승무원 홍나리는 자존심이 세고 당찬 겉모습과는 달리 언제나 감정과 이성 사이에서 갈팡질팡이다. 엄마 정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겨우 슬픔을 추스르고 있을 때쯤, 결혼을 약속했던 애인 동진과 후배 여주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그렇게 되는 일 하나 없던 홍나리의 인생 앞에 느닷없이 세 살 연하의 새아버지가 나타난다.

고난길은 사고로 갑자기 엄마를 잃게 된 나리의 고향집에 살며 홍만두를 운영하고 있다. 전직 채권업계 전설의 조폭이었다는 소문이 있지만, 그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만두는 홍만두를 단숨에 슬기리의 명소이자 맛집으로 키워냈다. 정임이 죽고 10개월 만에 집으로 온 나리에게 자신이 새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심지어 나리의 남자들에게 아버지 행세까지 한다. 난길은 나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린랜드 그룹 셋째 아들 권덕봉은 남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지만 정작 집안은 가족싸움으로 늘 시끄러웠고 친구 하나 없이 외로웠다. 유일하게 마음을 줬던 첫사랑에게 배신당한 뒤로는 돈 앞에 모든 것은 한낱 부질없는 것들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덕봉은 홍만두 가게 사장 고난길과 그의 딸이라는 홍나리를 만난 뒤로 조금씩 자신의 생각이 변해가는 것을 느낀다. 처음에는 만둣가게를 사들이기 위해서 난길과 나리에게 다가가지만 어쩐지 점점 홍만두 부녀가, 정확히 말하면 홍나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도여주는 나리의 직장 후배 승무원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건 미모와 눈치뿐이니 돈 많은 남자를 만나서 어떻게든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서 남들보다 두 배, 세 배로 노력했다. 그러다 주변으로 눈을 돌려보니 문득 나리 옆에 있는 동진이 눈에 들어왔다. 조동진은 나리와 대학 선후배로 만나 9년을 연애했고, 결혼도 약속한 상태다. 하지만 여주를 만나고 난 뒤, 나리에게 거짓말을 하며 바람을 피운다.

이 밖에도 신정임(김미숙), 신정남(김하균), 권순례(정경순), 유시은(왕빛나), 김란숙(전세현)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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