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안심택배 서비스 개시…전국 14개 도시 226개 장소에서 수령가능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한 택배 제공

[사진=GS샵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GS샵이 전국 14개 지자체와 협력해 11월 2일부터 안심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심택배 서비스는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상품을 받는 서비스다. 보관함은 지하철, 주민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 접근이 쉬운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다.

GS샵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수원, 의정부, 광명, 천안, 청주, 익산, 여수, 광양 등 14개 지자체와 협력해 안심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국 226개의 장소에 무인택배 보관함이 설치돼 있으며 점차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GS샵은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빌라나 원룸 등 택배 위탁 수령이 어려운 장소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 위해 추진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GS샵에서 상품을 주문할 때 배송주소 입력 대신 화면에 있는 안심택배함으로 받기 버튼을 클릭한 후 원하는 지역의 택배함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택배가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택배함 번호와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안심택배 서비스를 이용해도 기본 배송비 외에 별도의 비용은 없다. 다만 상품 도착 후 48시간 이후에는 24시간당 1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일정 크기 이상의 상품이나 신선식품, 설치상품 등 일부 품목은 안심택배 서비스가 제한된다.

한편 GS샵은 택배기사의 위치와 정보를 알 수 있는 라이브배송 서비스, 협력업체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까지도 관리하는 직송관리대행 서비스 등 여러 배송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담배송원 제도를 통해 고객의 필요 요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GS샵 물류SCM팀 이정선 팀장은 “GS샵은 1인 가구의 증가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 개인의 필요에 맞게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