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안심산행 알리미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지리산을 탐방하는 동안 탐방객 위치를 지정된 보호자에게 실시간 휴대폰 문자(SMS)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지리산 고산지 대피소 이용객, 청소년, 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이 지리산을 탐방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호자는 산행하는 이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심산행 알리미’를 검색한 후 내려받아 설치한 뒤, 보호자 휴대전화 번호를 문자 수신자로 지정하면 된다.
폴라시스템은 심장박동 신호를 감지하는 벨트를 가슴에 부착해 무선으로 손목시계형 수신기에 송신하는 시스템이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9월부터 두 달 동안 최대심박수가 발생하는 지점에 심장안전쉼터 4곳을 조성했다.
심장안전쉼터는 중산리-칼바위-천왕봉 구간 중 중산리 1.2km 상단 칼바위 삼거리에 1곳을 비롯해 로타리대피소-천왕봉 2km 구간중 천왕샘, 마당바위, 다목적위치표지판 05-08지점 개선문 아래 등 3곳에 있다.
심장안전쉼터는 비상구급함, 심폐소생술 요령, 자가진단 심장체크, 자동심장제세동기 등이 구비돼 있다. 또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는 산행중 자신의 심장박동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를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김임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혼자 또는 여성끼리 산행하는 경우 안심산행 알리미 서비스와 심장안전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게 지리산을 탐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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