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 삼성重·대우조선에 첫 사업성 평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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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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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52억 달러 규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해양금융종합센터 내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는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설치한 기구다.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는 여기서 산은과 수은, 무보의 이행성보증 발급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사업성 평가 대상은 '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코랄 FLNG 프로젝트(25억 달러)'와 '대우조선해양 카자흐스탄 탱기즈 유전 프로젝트(27억 달러)'로, 센터는 취급기관 앞 평가등급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성 평가는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척당 계약금 5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사업성평가위원회가 서류 및 대면회의를 통해 대상 프로젝트의 사업성 및 불공정 조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다.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주되는 대형 해양플랜트 계약건에 대해 실효성 있는 리스크 및 수익성 관리가 가능하도록 공정하고 독립적인 사업성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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