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점자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보다…'점자의 날' 기념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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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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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4일 여의도 이룸센터서 개최

국립중앙도서관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회장 김호식)과 함께 오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이룸센터에서 '제90주년 점자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 4일 고(故)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한 한글 점자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점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김호식 하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의 발제를 비롯해 강윤택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허병훈 서울맹학교 교사, 임지빈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교사의 패널 토론으로 이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일반 인쇄자료를 이용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연간 3000여 건의 대체자료를 제작·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DREAM)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전국 장애인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대체자료 원문 7만여 건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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