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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식 기자]
추 대표는 고인에 대해 "정의롭고 올바른 사회를 위해 역사의 현장에서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온 현장의 선구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폭압적 공권력은 1년이 지나도록 국민 목숨을 희생시키고도 사과조차 없다"며 "무너진 헌정질서를 마비시키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무도한 집권세력은 오히려 국가폭력을 비호하며 백 농민의 죽음을 능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서니 국민의 가슴에 묻은 세월호 아이들도 떠오른다"며 "더 나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특검으로 백남기 선생의 사인을 밝히는 게 우리의 몫으로, 다시는 이 땅에 공권력에 의한 폭력과 희생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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