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상남도에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 지난 7월 특별교부세 7억에 이어 이번에 도의 조정교부금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도비 확보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김해시 전략적 접근의 결과라고 한다. 홍준표 지사가 평소 노인들에 대해, 대한민국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주역들로 생각하고 특별히 예우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시의 여러 사업 중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특별히 숙원사업으로 설득함으로써 도비 확보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도비 확보로 김해 노인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서부권역 2만여명에게 수준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계속해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에는 노인 주간보호소, 물리치료실, 노인 복지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강의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특히 당구장, 노래방, 이‧미용실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어서 서부권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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