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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 신보령 1호기 전기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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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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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번 계통병입 초초임계압 최초 국산화 기술로 건설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가정과 산업현장에 공급됨을 의미

▲신보령 전경[사진제공=보령화력본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국내 최초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화력 1호기가 지난 10월 28일에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했다.

 국내 순수 기술로 처음 건설되는 친환경 대용량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최초로 일반가정과 산업현장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중부발전은 신보령 1호기 최초 계통병입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 행사를 지난 10일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소재한 신보령화력건설본부에서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했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정부 연구개발 국책과제로서 실증사업 과정의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0만㎾급 발전소를 국내기술로 최초 전력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종합시운전시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통병입은 화력발전소 건설시 설치된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핵심 시운전 공정을 거쳐 최초로 전력을 생산하여 송전계통을 통해 전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신보령화력 1호기는 최초 계통병입에 이어 연소시험, 부하시험,신뢰도운전 등 충분한 종합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보령화력은 총 공사비 약 3조원이 투자되는 100만㎾급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정부국책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는 원자력 발전소 2기에 상응하는 대용량 발전소 건설사업이다.

 특히, 세계 최고압력(265㎏/㎠) 및 최고효율(44.14%)을 자랑하며, 발전효율 향상을 통하여 양질의 전력을 공급함은 물론 연간26만톤의 연료절감 및 4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총 건설비의 약 30%를 환경설비에 투자하여 최첨단 탈황, 탈질 설비와 옥내 저탄장을 설치하여 발전소 가동에 따른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친화적 발전소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현재까지 약 190만명의 인력 투입과 283개사의 기자재 및 건설 협력사가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주기기 공급사는 두산중공업, 설계는 한국전력기술, 기전공사는 GS건설·두산중공업이 맡고 있으며, 토건공사는 금호산업·삼부토건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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