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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쿠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쿠쿠전자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기간 내 온라인 부문의 총 매출이 전년대비 36.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Tmall)에서의 매출은 전년대비 35.2% 증가해 주요 인터넷 채널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쿠쿠전자는 광군제 특수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티몰 내 외산 브랜드 중 판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티몰과 함께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전자제품이 주로 판매되는 ‘징동상청’에서 역시 지난해보다 매출이 57.4%, 전월 대비 270% 늘어 입점된 밥솥브랜드 중 광군제 당일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출도 늘었다. 쿠쿠전자는 중국 법인인 청도복고전자에서 운영하는 복고직영몰에서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약 2배 상승해 매출액은 66.6% 증가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현지 고객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중국 내 유통망 확대, 현지 소비자 대상의 이벤트 및 체험 행사를 활발히 해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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