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8.94포인트(0.28%) 내린 6,775.77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0.98포인트(0.20%) 떨어진 10,664.56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3.42포인트(0.52%) 하락한 4,504.35에 거래를 마쳤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7% 떨어진 3,024.3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강달러가 이어지고 있다.
광산주 가운데 하나인 안토파가스타의 주가는 3.13% 하락했다. 에너지 업체인 RWE의 주가도 2.21% 내렸다.
특히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의 여파로 일자리 3만 개를 구조조정하겠다는 발표를 한 뒤 주가가 0.3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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