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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손연재 논란에“정확한 사실 확인 먼저.무조건적인 비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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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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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014년 11월 26일 최순실 씨의 측근인 차은택 씨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내 진행된 늘품체조 시연회 행사에 참석한 손연재에게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계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이윤소 사무국장은 2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손연재에 대한 의혹에 대해선 정확한 사실 확인이 먼저다”라며 “무저건적인 비난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윤소 사무국장은 ‘손연재에 대한 비난이 여성 혐오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그것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윤소 사무국장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여성의 정치 참여가 위축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여성이 대통령이 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는 식으로 여론이 흘러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사람들 중엔 남자도 많고 이것은 여성의 문제가 아니고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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