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중국 남부 광둥성 다야만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들어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원안위를 비롯한 참여기관은 최초 상황 보고에서 위기 평가 회의, 대국민 위기경보 발령, 대응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용환 위원장은 "중국 원전사고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다"며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는 훈련을 통해 인접국 방사능 재난에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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