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방사능 누출사고 대응 훈련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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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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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개 중앙부처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접국가 방사능 누출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국 남부 광둥성 다야만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들어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원안위를 비롯한 참여기관은 최초 상황 보고에서 위기 평가 회의, 대국민 위기경보 발령, 대응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용환 위원장은 "중국 원전사고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다"며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는 훈련을 통해 인접국 방사능 재난에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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